[앵커]

김포 중앙승가대가 여름 시즌을 맞아 이색 불교문화체험인 유니스테이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쉼’을 주제로 고전미술이 결합된 명상과 다도, 스님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올 여름, 유니스테이로 행복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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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덥고 지친 여름, 학인 스님들의 수행공간에서 참다운 나의 발견과 오감만족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펼쳐집니다.

김포 중앙승가대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이색 불교문화체험 중 하나인 ‘유니스테이’를 개최합니다.

4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스테이는 ‘대학교’와 ‘머물다’의 합성어로 쉽게 개방되지 않는 학인 스님들의 캠퍼스에서 공동생활을 통해 자아탐색과 마음의 안정을 선사하며 해가 갈수록 각광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프로그램 별로 학인 스님들이 직접 지도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스님들의 포교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쉼’을 주제로 10대에서 70대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힐링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월스님/ 중앙승가대 교학국장
(고단하고 지치고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과 더불어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입니다.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유니스테이 첫날은 부처님께 귀의하는 고불식을 시작으로 본인을 소개하는 네임아트와 참가자들 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네 마음을 띄워 봐’ 등 어색함을 없애고 친근함을 더하는 시간들로 꾸며집니다.

더불어 학인 스님들이 직접 참여해 바로크 예술 융합으로 심신을 달래는 프로그램과 찬불가 배우기, 저녁 명상 등도 눈길을 끕니다.

지월스님/ 중앙승가대 교학국장
(본인의 별칭이나 이름을 적고 예술적으로 디자인해서 표현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있고 바로크 시대의 문화를 담아서 그림을 걸어놓고 기존문화에 대한 인사 나눔, 행동명상 등도 하게 됩니다.)

둘째 날은 고요함과 동적인 콘텐츠가 공존하는데 오전 6시, 잠을 깨우는 새벽 예불을 필두로 스님과 함께하는 다도가 이어지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라인댄스 배우기와 저녁을 밝히는 캔들 명상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셋째 날은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참다운 본인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유니스테이를 회향합니다.

지월스님/ 중앙승가대 교학국장
(쉼으로 인해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번뇌와 갈등, 고민도 날려 보내면서 이곳에 와서 힐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바이러스가 많이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쉼’의 올바른 가치와 인생의 재발견을 선사할 중앙승가대 유니스테이.

유니스테이 참가는 중앙승가대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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