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불교사암연합회 제21대 회장 동효스님이 지난 11일 하남경찰서 대강당에서 취임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연합회 고문인 흥덕암 주지 상묵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 지역 사찰 스님들과 이현재 국회의원, 박미숙 시의회 의장, 임홍기 하남경찰서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신도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동효스님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동효스님은 자비희사의 사무량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하나가 되는 연합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효스님/하남불교사암연합회 제21대 회장
(지혜로움으로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화합의 길로 당부드립니다. 하자 하자 같이 하자! 되자 되자 같이 되자! 하남시불교사암연합회 파이팅!)

동효스님은 1990년 옥천 청원선원에서 성혜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학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수학하고, 2000년 상불사 3대 주지로 취임했습니다.

2009년부터 하남경찰서 경승과 남부교도소 재소자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자비명상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부대중은 동효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자비와 봉사, 배려와 희생으로 연합회를 이끌어가길 축원했습니다.

상묵스님/하남불교사암연합회 고문
(동효스님이 구심점이 되어 대동단결되어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펼쳐지듯 하남시 불교에 더욱 화합하며 뻗어나가기를 축원합니다.)

이현재 국회의원
(하남시 발전에 뛰어난 불력으로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임홍기/하남경찰서장
(동효스님은 자비심으로 우리 하남시가 맑고 향기로운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 오셨으며, 그 덕분에 하남시가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남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하남시의 불교발전을 위한 다짐을 새롭게 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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