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이인영 대표는 화쟁과 화합이라는 불교 가르침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대결과 갈등이 심한 국회에서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혜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 정각회 회장 강창일 의원 등과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가 안정되지 못해 예방이 늦었다며 지혜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직도 완전히 정상화 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찾아뵙고 지혜를 구하면 더 길이 열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찾아뵀습니다.

원행스님은 강직한 성격으로 좋은 정치를 펼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치생활에 포용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굉장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내대표께서 지혜를 발휘해서 포용과 화합으로 잘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인영 대표는 평소 마음이 힘들거나 할 때 절을 찾아 안정을 얻기도 했다며 불교인연을 소개하고 화쟁과 화합을 강조한 올해 부처님오신날 원행스님 봉축사에 큰 공감과 관심을 표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화쟁이라는 장명등을 켜고 오천년 동안 평화를 최고의 가치로 우리민족이 살아왔는데 이제 다시 화합 이라는 백만등불을 켜야 할 때다 이런 말씀하셨던 게 자꾸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이인영 대표는 원행스님의 봉축사를 지금도 되뇌고 있다며 사회 전체에 던진 중요한 화두로 생각하고 정치에서 실천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날씨가 청명할 때 조그만 등불 하나가 수십 리를 비춥니다. 그래서 장명등이라는 말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께서도 장명등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이인영 대표는 보수와 진보가 혁신을 통해 공존의 질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고 남북도 평화를 통한 공존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품어내는 따뜻한 공존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지혜를 당부했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품어내는 따뜻한 공존, 참 공존의 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화합, 화쟁의 지혜를 주시면 잘 경청해서 돌아가서 정치에도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습니다.

원행스님은 이미 그런 정치를 하고 있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화쟁과 화합의 영감을 얻고 실천하는 과정으로 안다며 잘 하시는 일이니 알고 계시는 것들을 잘 실천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예방에는 국회정각회 회장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영훈 의원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오심스님 등이 배석해 환담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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