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가 10일 오후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마곡사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박물관과 (사)국립공주박물관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최석원 국립공주박물관회 이사장이 '세계유산 마곡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 학술대회, 3부에는 윤용혁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마곡사가 세계유산에 등재 된지 1년이 됐다”며 향후 “마곡사는 금어원 설립을 통해 남방화소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인사했습니다.

학술대회는 마곡사의 가람배치와 조선 국왕과의 관련성 검토, 공주 마곡사 세조대왕연의 안료분석 및 채색기법 해석, 마곡사 오층석탑의 특징과 조성 시기, 공주 마곡사 명부전 불상 연구로 주제 발표됐습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마곡사 주지스님 원경스님을 비롯해 6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최석원 국립공주박물관회 이사장, 심규덕 공주시 문화관광복지국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