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7월 6~7일일 강화도 소재 연등국제선원에서 제2차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외국인 템플스테이에는 네팔, 인디아,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독일, 캐나다, 콜롬비아, 브라질, 엘살바도르에서 온 서로 다른 국적의 30명이 참가했습니다.

첫날 연등국제선원의 고경선방에서 열린 입재식에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연등국제선원의 주지 혜달스님과 국제포교사회 김성림 회장의 환영사, 참가자 대표 주한 엘살바도르 에레라 대사의 답례사로 진행됐습니다.

혜달스님은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위한 특별 법문에서 대승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나만의 수행을 벗어난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보살행의 실천과 서로 다른 사람들이 융합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태국스님 2명을 비롯해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반야심경 목탁습의와 국제명상 프로그램, 저녁예불에 참여했습니다.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하루를 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동영상을 보며 108배를 따라 했으며, 붓으로 칠불통게 문구를 한자와 한글과 영어로 직접 써보는 사경 프로그램도 체험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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