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과 학교, 단체 지도자들이 어린이⋅청소년 법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불교스카우트연맹은 지난 9일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어린이⋅청소년 법회 활성화를 위한 실무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해 일선 지도자들의 고충을 듣고 발전 방향을 찾았습니다.

12개 사찰과 학교, 단체 등에서 25명의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침체돼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법회 활성화와 포교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돼, 앞으로 어린이⋅청소년 법회가 희망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불교스카우트연맹장 성행스님은 “사업 수행에 필수적인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회원 확장에 주력하면서 종단 내 어린이⋅청소년단체인 동련과 파라미타, 불교스카우트가 정보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야만 어린이와 청소년 법회가 활성화 되고 더 나아가 어린이⋅청소년 포교활동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웅 동국대 사범대부속여고 교감은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포교원장 표창 등 정기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나인원 화계사 어린이 법회 담당자는 “지도자 확보가 어린이법회 활성화의 관건인데 지도자를 끊임없이 교육하고 훈련시켜 자질을 갖춰야 하며, 사찰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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