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의 한 원로 스님이 아름다운동행에 3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지난 9일 조계종 대표모금재단 아름다운동행에 익명의 기부금 3천만 원이 전달됐습니다.

통도사의 한 원로 스님이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기부금 3천만 원을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오심스님을 통해 전달한 겁니다.

오심스님은 ”통도사의 한 원로스님께서 극구 익명을 요청하시며 기부금을 주셨다. 아름다운동행에 기부금을 전달해 불교계에 기금이 필요한 곳곳에서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기부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통도사의 원로 스님은 현재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1천만 원, 중앙승가대학교 지원기금 1천만 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수행하는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원로 스님의 뜻에 따라서 백만원력 결집불사 모금본부인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에 1천만 원, 중앙승가대학교에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은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사업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