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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회주 월탄스님, 국회 정각회서 법문

 

국회정각회와 직원불교신도회가 3일 오전 국회 정각선원에서 법주사 회주 월탄스님을 초청해 7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염원했던 용화정토’를 주제로 법문한 월탄스님은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3생을 같이 살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지족의 삶을 당부했습니다.

월탄스님/법주사 회주
(하루하루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육체의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우리는 삼생을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여러 불자님들이 현재 있는 것은 전생에 내가 마음 쓰고 행동한 결과로 여기에 계신 겁니다.)

미륵사상은 흔히 미래에 미륵불이 나타나 세 번의 설법으로 정토, 즉 용화세계를 만든다는 예언적인 불교 사상입니다.

하지만 월탄스님은 56억 7천만년 후 미륵불이 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오욕과 칠정에 현혹되지 않으면 자신이 바로 미륵이고 내가 처한 곳이 용화세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월탄스님은 신라와 백제시대에 융성했던 미륵정토의 세계는 나보다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세상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염원했던 세상이 바로  동체대비심으로 사바세계가 극락정토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탄스님/법주사 회주
(지구촌이 생기고 인간이 만들어진 이후로 한 번도 세계 평화는 없었습니다. 대립과 갈등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21세기 문명이 발달된 지금도 우리는 약육강식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분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1937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난 월탄스님은 1955년 화엄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불교계의 4.19라 할 수 있는 불교정화로 헌신해 청정독신 수행자의 결기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1968년 종비생 1기로 동국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종회의원과 법주사 주지 등 종단의 요직을 두루 거쳐 현재 원로의원으로 법주사와 미륵대흥선사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님은 주지 소임을 머슴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의 위치는 불자와 국민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며 개점 휴업 상태인 국회가 국민의 혈세로 빚을 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월탄스님/법주사 회주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있는 그 마음을 불심이라고 합니다. 불심 안에는 모든 만덕 만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 불자님들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이날 법회에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과 이원욱 부회장, 윤종필 의원과 직원불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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