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대표 음성포교 중창단으로 쉼 없는 정진을 이어가고 있는 LMB 싱어즈가 2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합니다.

단체는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전국 사찰과 군법당, 교도소, 병원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불음을 전했던 수년간의 경험을 발판으로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희망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찬불가 저변확대와 환희심에 초점을 맞춰 ‘나누고 함께하는 음악법석, 감동’을 주제로 음악으로 인연 맺은 사부대중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황영선/ LMB 싱어즈 대표
(나누고 함께 하는 음악법석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저희가 마련했습니다.)
 
20주년 공연은 총 3부로 나눠 뮤지컬과 랩 등 다양한 형식을 차용해 젊은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1부 ‘찬탄의 노래’는 LMB의 대표 찬불가인  ‘마음의 소리’와 ‘부처님 마음일세’를 기반으로 래퍼와의 콜라보 공연이 이어지고, 2부 ‘환희의 만남’은 단원들이 작곡한 ‘자비로움으로 오시는 님’, ‘오직 할 뿐’ 등 세곡을 국악 스타일로 편곡해 동서양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3부는 음악극 형식으로 혼성 4중창과 유명 뮤지컬 노래 등 행복과 희망의 메아리가 절정에 달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황영선/ LMB 싱어즈 대표
(군포교를 하면서 군인들과 함께 했었던 곡을 랩퍼를 통해서 콜라보를 마련했고 음악극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식으로 좀더 재미있게...)

LMB 싱어즈는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도 준비 중입니다.

찬불가 창작은 물론 크고 작은 공연을 폭넓게 기획하고 위대한 불교 음악인을 조명해 음반을 발매하는 ‘Buddhist Hymn Maestro’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석동령/ LMB 싱어즈 인사부장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찬불가를 평생 만들려고 합니다. 아직은 첫 걸음마이지만 불교계 작곡가 선생님들의 음반을 꾸준히 만들 겁니다.)

불교계 대표 찬불 성악중창단으로 20년의 역사와 또 다른 발자취를 만들고 있는 LMB싱어즈.

2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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