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립 60주년 맞는 동국대 불교학생회 사업계획 발표

〔앵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가 동국대학교 정각원에서 서울지부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를 주관한 동국대학교 불교학생회 동문회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동불 60년사’를 발간하고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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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2일 ‘제17회 전국동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대불련총동문회.

전국 각지의 소멸지회를 복원하고 캠퍼스포교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 동문회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지부 정기법회를 주관하고 기념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사기순/ 동국대학교 불교학생회 동문회장
(불교학생회 동문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후배들 불교학생회 활성화시키는 이유가 단순히 불교를 널리 전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부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법만 깨달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지기 때문에...)

먼저 ‘동불 60년사’ 발간을 통해 동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동문회의 역사를 재정립합니다.

더불어 전국의 대학 불교학생회의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참가하는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불자세대간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 각 대학 불교학생회 활동에 미션을 제공해 대학생 불자 발굴과 교육에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찬불가에 대한 국민적 홍보의 계기도 마련한다는 복안입니다.

백효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장
(동국대학이 우리 대불련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는 대학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또 이 동문회도 동국대 출신, 여러분들이 포진돼서 그 힘으로 동문회는 하루하루 이렇게 발돋움하는 것 같습니다.)

법사로 나선 정미숙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영화 속의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정 교수는 번뇌의 출발점인 욕망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자비’라며 많은 영화들이 불교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미숙/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영화가 우리에게 영상과 소리로 들려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인 이상 에는 불교적인 키워드로 풀어낼 수 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동국대 불교학생회 동문회는 경영학부 19학번 윤소연, 불교학부 19학번 정서연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