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면서 북미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도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과정과 결과에 기대를 표했습니다. 

조계종이 논평을 통해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하노이 만남 이후 교착국면을 거듭하던 북미, 남북관계에 새로운 진전을 알리는 역사적인 의미로 남북미 정상회동을 모든 불자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북미 정상이 오고간 것은 66년의 적대와 불신을 뒤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양국의 관계정상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와 확약의 이정표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이 같은 역사의 장을 펼쳐낸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소신과 의지를 격려하고 지체 없이 만남을 수용한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조계종은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북미 대화의 물줄기기 새롭게 흐르고 한반도 평화체제가 정착되길 기대했으며 남북 불교도가 교류와 협력 활성화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해 함께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음종도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 양국 정상의 만남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관음종은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상의 대화가 분단 70년의 시간을 허무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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