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공동체 행복한 마을이 심검당과 제너홀 불사를 회향하고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소재 1만 6천평 규모에 마련된 행복한 마을에서 지난 6월 30일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행복한 절 주지 은산스님, 서미례 대표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심검당 및 제너홀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2014년부터 조성된 행복한 마을 중 이 날 오픈된 심검당은 스님들의 처소로, 제너홀은 행복한 마을의 중심 기능 역할로 사용될 예정이며, 재가자 처소인 휴심정과 법당, 설법전, 공방 등의 조성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행복한 절 주지 은산 스님은 “스님들은 법을 전하고, 재가자들은 삼보에 귀의, 옹호하는 사부대중공동체의 삶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이곳에서 수행하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수행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전하는 수행중심이 되길” 바랐습니다.

한편, 행복한 마을은 고립과 단절의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서 사부대중공동체를 지향하고, 무소유의 스님들께서는 법을 전하고, 재가자는 삼보에 귀의하며 삼보를 옹호하는 역할로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동체적 삶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