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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샤카디타 호주대회 회향..차기 대회는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일정으로 진행된 제16차 샤카디타 호주대회가 28일 폐막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과 네팔 등 각국의 회향게송으로 시작된 폐회식에서 회장 텐진 빠모스님은 세미나와 함께 각 워크샵 진행자와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대회 로고를 일일이 전달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대만, 베트남과 태국, 중국, 몽골 등 아시아권 불교 국가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이스라엘, 폴란드, 영국과 스코틀랜드, 슬로베니아 등 28개국 803명의 비구니와 여성불자와 호주 현지인 등 2천 명이 넘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호주에서 열리면서 현지인은 물론 한국 교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오영선ㆍ이경아ㆍ오연후/호주 시드니
((샤카디타대회가)호주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한국 스님들도 뵙고, 좋은 이벤트에 가족과 함께 참가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약 50만명의 불교도가 있는 호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양권에서 처음 열리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특히, 샤카디타 8차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한국 불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비구니 승단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는 물론 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하며 차세대를 이끌 젊은 비구니 스님의 성장을 확인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조은수/샤카디타 코리아 공동대표
((호주불교에는)아직 사부대중이라는 것이 성립이 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아시아의 스님들, 재가불자들의 모임을 보고 굉장히 큰 자극을 받은 것 같습니다. 호주의 불교단체들은 대부분 재가자들로 이뤄져 있고 스님들이 이끄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굉장히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던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참가자들의 귀와 손이 되어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동안 대회장 한 켠에 마련된 통역 부스의 한국 봉사자들은 한국 참가자들의 귀가 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통역 뿐 아니라 대회 진행과 준비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해내며 이번 대회의 성공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받침했습니다.

이영희/통역 자원봉사자
(저희들이 전문 통역사, 유료 통역사는 아니지만 저희의 재능기부로 스님들과 재가 여성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즐기시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스리랑카 비구니 승가의 복원과 중동의 불법 전파 등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세계 속의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공유하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일진스님/운문사 강주
(남여, 비구ㆍ비구니 같은)언어적인 범주에서 벗어나는 세계적인, 부처님의 법에 가까이 접근하는 그런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관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샤카디타 대회가 더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의 비구니 스님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좋은 모습으로 회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정스님/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감
(지금 흐름에 맞게 주제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원에서 워크숍을 골고루 듣고, 논문도 제시하고 발전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음 대회가 기대가 됩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하나가 된 붓다의 딸들은 2년 후 말레이시아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폐회했습니다.

샤카디타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주 블루마인틴에서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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