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지난 29일과 30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7년을 되돌아보는 ‘2019 행복바라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친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 연중 모금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 300여 주요 사찰의 신도회와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입재식은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바라미 영상시청과 회장 인사, 포교원장 치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지홍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행복바라미 사업이 이제는 명실상부 불교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중앙신도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행복바라미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봉사조직 결속과 네트워크 확대, 범종단적 동참을 위한 사업안내와 추동력 확보를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입재식에 이어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불자의 신행활동과 자세’를 주제로 특강했으며, 이기흥 회장도 특강을 통해 지난 행복바라미 사업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다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각 교구가 지역의 말사 사찰들하고 이것을 중심적으로 올해는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이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렇게 교구중심으로 말사와 함께 지역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입재식에서 지난 26일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회장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이 회장의 재적사찰인 괴산 공림사 신도뿐만 아니라 각 교구에서도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선물과 꽃을 전했으며, 이기흥 회장은 전국의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우리 스님들께서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이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 정말로 그래서 우리 불자님과 또 스님, 또 부처님 가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밖에도 ‘행복바라미 문화나눔 네트워킹’ 시간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음날엔 걷기 전문가 성기홍 박사의 ‘올바른 건강관리’ 초청 특강과 참가자들의 소감 나누기, 회향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보연/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신도회장
(행복바라미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우리 그 한국의 어두운 곳에 힘든 곳에 같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주는 그러한 아주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중앙신도회는 행복바라미를 통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며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창출하고 불교중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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