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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님의 원력으로 꽃피운 한국불교 세계화

〔앵커〕

여든이 넘는 노스님의 원력으로 몽골출신 스님들이 한국에서 행자생활을 하고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미 7명의 스님들은 사미계를 받고 대학과 강원에서 공부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김민수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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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호국불교의 산실 여수 흥국사에 목탁과 독경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청아한 소리의 주인공은 몽골출신 보정스님으로 3년 전 한국으로 건너와 6개월간의 행자생활을 마치고 사미계를 수지해 조계종 스님이 됐습니다.

보정스님 / 동국대 불교학과 1학년
(석사, 박사까지 다니고 몽골로 돌아가서 몽골불교와 한국불교의 차이가 무엇인지 신도들에게 가르쳐주고 한국불교와 몽골불교간 교류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보정스님처럼 몽골출신 스님들이 한국에 머물며 사미계를 수지하고 비구계를 받기위해 공부중인 학인 스님들은 총 7명.

몽골 스님들을 데려와 3년 넘게 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는 바로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이자 흥국사 주지 명선스님입니다.

명선스님 / 여수 흥국사 주지
(후배 승려들을 이어가야 하는데 그것이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보면 전 세계가 국경도 없고 사상도 없고 다 평등, 자비사상 그 하나인데...)

명선스님은 4년 전 몽골불교의 총본산 간단사 초이참즈 주지 스님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행자들을 데려와 정성껏 보살피고 있습니다.

스님은 7명의 몽골출신 스님외에도 2차로 선발된 11명을 울란바토르에 모아 합숙시키면서 10개월 동안 한국어를 가르쳤고 지난 2월 흥국사로 데려와 염불과 예불 등 불교 기초습의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 11명의 몽골출신 행자들은 오는 8월 6개월간의 행자교육을 마치고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받고 스님이 될 예정입니다.

명선스님 / 여수 흥국사 주지
(어떤 스님들은 ‘가르쳐 놓으면 뭐하나 가버리면 그만이지’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그건 자기 욕심 때문에 하는 소리거든요. 가든지 말든지 그것을 생각하면 안돼요.)

한국불교의 미래를 걱정하며 여든이 넘는 나이에 원력을 세운 노장 명선스님.

명선스님 / 여수 흥국사 주지
(원력을 세우고 내가 이 화주를 하고 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니까 모든 외호신장과 제불보살님들이 외호해서 모든 것이 원력을 세우고 있으니까 어려우면서도 다 돌아가고 있어요.)

노스님의 원력이 인종은 물론 나라와 국경을 초월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전하며 ‘한국불교 세계화’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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