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교인들이 한국전쟁 정전 66주년을 맞아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을 추모했습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27일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추모제를 열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종단별 의례를 거행했습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인 동화사 사회국장 혜천스님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의 결실이 맺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제에는 동화사 포교국장 만경스님, 문화국장 정행스님을 비롯해 6대 종단별 대표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매년 신년하례회와 평화의 콘서트, 유적지 순례 등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종교 간 화합,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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