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가 다음 달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불교경제경영포럼을 출범합니다.

불교경제경영포럼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찰과 재가신도들이 협력해 서로 도움이 되는 불교 경제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단순 이익을 창출하자는 것이 아니라, 금전 문제를 불교적 지혜로 해결하기 위한 불교인의 인드라망인 셈입니다.
 
불교계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교경제경영 운동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대승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최평규 /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장
(불교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 자산, 또는 무형문화재, 유형문화재 등 모든 힘을 집약시켜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우리가 만들어보자. 그래서 처음에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포럼은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불교경제공동체를 복원해 불국정토를 구현하자”를 주제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았습니다.

불교계의 경제와 경영활동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불교경제공동체 운동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와 유필화 성균관대 교수 등이 토론을 펼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최평규 /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장
(불교경제경영포럼이 법인화가 돼서 직접 지속적으로 불교계에 기여를 할 겁니다. 그리고 생산적으로 활동을 하고 사업을 해서 재화를 만들어서 한국불교 발전에 대해서 투입도 하고, 또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교세 확장, 신도 확장에 기여하는 하나의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불교경제경영포럼은 불교계 경제, 경영 전문가와 학자 등으로 구성되며, 2차 포럼에서 공식 창립식을 열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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