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는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1945년 창건했습니다.

주경야선을 실천하며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실천하고 있는 천태종도들이 오늘 설법보전에서 개산 74주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일체중생 구제의 자비 원력이 소백산에 빛나는 정각의 도량을 열었으니 한국불교의 위대한 새날이 밝았다”고 법문했습니다.

문덕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74년이 지난 오늘, 이 소백의 연화성지는 수수만만의 중생이 귀의하는 대 도량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복락을 증명하고 오탁악세를 제도하는 위대한 가르침을 구하는 정진의 열기도 가득합니다.)

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스님, 감사원장 진덕스님, 류한우 단양군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해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류한우 / 충북 단양군수
(우리 단양이 조용하던 산골마을에서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여 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천태종의 성지 구인사가 이곳 단양에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74년 전 구인사의 문을 열고, 끊어진 법맥을 이으며 반세기 만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 우뚝 선 천태종.

진덕스님 / 천태종 감사원장
(구인사는 나날이 발전하여 전국에 250여만의 불자와 160여개소의 말사를 운영하는 큰 종단으로 성장하였으며, 한‧중‧일 3국 천태종의 문화교류는 물론 해외 포교에도 꾸준히 정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는 천태종도들의 정신적 안식처로서 정법수행과 광도중생의 원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수행처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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