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6일 참배했습니다.

구인사를 찾은 이낙연 총리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직접 맞이하며, 구인사 경내를 함께 참배하고 차담을 나눴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일행은 총무원장 문덕 스님, 총무부장 월장·교무부장 경혜·재무부장 월중 스님,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 등과 함께 설법보전을 참배한 후 종정 도용스님을 친견했습니다.

이어 대조사전과 광명전도 함께 참배한 이 총리 일행에게 총무국장 자운스님 등은 각 전각에 담긴 의미와 규모 등을 설명하며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안내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스님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일행은 총무원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차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우리 종단은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주창하신 애국·생활·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대조사님께서는 ‘나라가 있어야 종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법회 때마다 평화적인 남북통일, 대통령 정운대통,  군경장병 무운장구, 우순풍조 국태민안 등 국운융창기원을 하고 있다며 천태종도들은 항상 국가 발전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천태종 스님들과 불자들이 애국불교를 실천하며 국가발전을 위한 기도를 해준다니 감사하고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불자들과 시민들이 천태종의 좋은 모습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구인사 참배를 온 불자와 시민들과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학생들의 요청으로 사인해주며 격려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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