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오늘 원로의장 세민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종단 주요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조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의 행장소개로 시작된 도의국사 다례재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추모사, 종사영반, 헌화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화합하고 혁신하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을 오늘의 서원으로 받들어 환한 백만의 연등으로 피워내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백만원력결집의 공덕이 내일로 이어져 온 세상 국토와 중생의 삶을 밝힐 것입니다.)

종정 진제대종사는 원로의장 세민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종조의 법향이 동서와 고금을 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만 중생이 동서도 남북도 생사도 열반도 없는 진리의 낙을 영득하게 하여지이다” 라고 법문했습니다.

세민 대종사/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정 진제 대종사 법어 대독)
(종조께서 염원하신 선풍진작과 화합원융의 원력으로 사해오호의 만 중생들이 동서도 없고 남북도 없으며 생사도 없고 열반도 없는 진리의 낙을 영득하게 하여지이다.)

사부대중은 호계원장 무상스님의 헌향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헌다에 이어 어산어장 인묵스님 인례에 따라 종조 도의국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대종사와 전계대화상․원로의원 성우대종사,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실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종조의 뜻을 기렸습니다.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는 간화선 수행의 근간인 조사선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전파해 해동선문 초조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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