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만해 한용운스님을 올해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만해스님은 1919년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불교계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권유했습니다.

일경에게 체포된 후 옥중에서 ‘조선독립의 서’라는 논설을 집필해 명쾌한 논리로 조선독립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석방 뒤에도 물산장려운동을 지원하고 민족교육을 위한 사립대학 건립 운동에 앞장섰으며, 신간회 창설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환갑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씨개명 반대운동, 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을 펼치다 1944년 광복을 앞두고 입적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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