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종단의 국제정책을 수립하고 대외전략을 자문하는 국제교류위원회 8기 위원을 오늘 위촉했습니다.

사회부장 덕조스님과 포교부장 가섭스님을 당연직 위원으로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과 은유와 마음연구소 대표 명법스님, 서울 네팔법당 주지 쿤상스님, 아산 마하위하라센터 주지 담마끼띠 스님, 박영환 동국대 중어중문과 교수, 홍희연 씨 총 8명이 8기 국제교류위원에 위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제적 환경과 한국불교 세계화에 더 없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세계의 생활권이 점점 좁혀지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일도 많아지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교류위원회는 이번에 외국인 스님을 최초로 위촉한 것과 더불어 국제회의 참여자, 외국어 가능자, 이주민포교 등 현직에서 활발하게 국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으로 구성돼 향후 역할이 더욱 기대됩니다.

자연과 사찰수행환경 보존은 물론 생활, 문화, 생태 등 우리사회 곳곳의 환경문제에 불교적 해법을 제시해온 환경위원회도 8기 위원 위촉으로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원행스님은 한국로드킬협회공동대표 백성스님, 동식물 천도재를 지내고 있는 현덕사 주지 현종스님, 불교문화재 연구소장 제정스님을 비롯한 출가위원과 동국대미래융합대학원 서재영 교수,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운영위원장 등 19명을 8기 환경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전 세계도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기후나 환경이 굉장히 열악해지고 있는데 위원들께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문제가 잘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8기 환경위원회는 위촉식에 이어 회의를 열고 8기 위원 가운데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무관스님을 위원장으로 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이병인 교수를 부위원장에 선출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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