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이 오늘 주지직에서 사퇴할 뜻을 밝혔습니다.
월우스님은 대흥사 용화당에서 세간에 떠도는 여러 이야기에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지병이 악화돼 모든 소임을 내려놓고 출가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지 직무대행은 부주지 법인스님이 맡을 예정입니다.
대흥사는 사중 안정을 위해 빠른 시간 내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후임 주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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