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대표 수행 및 포교도량인 태조산 각원사가 지난 26일 오전 ‘2018년도 경해학당 수료식 및 제17기 불교대학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서 주,야간 불교대학 17기 108명과 대학원 과정인 경해학당 155명이 각원사 불교대학장 대원스님과 조실 법인스님에게 각각 졸업증과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수료 및 졸업생들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 졸업생 선배들은 동문배지 달아주기와 독거노인 급식 인계식 등으로 수료와 졸업을 축하했습니다.

주지 대원스님은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목욕봉사 등에 앞장서고 있는 졸업생들의 자비 실천행은 바로 불교대학에서의 배움을 통해서이다”며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 달라”고 인사했습니다.

각원사 조실 법인스님은 격려사에서 “앞으로 끊임없이 정진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03년 문을 연 각원사 불교대학은 지금까지 3개월 기본교리과정에 4,291명을, 1년 학부과정에 2,3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불자들을 위한 포교 중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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