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5월 20일 '세계인의날'을 맞아 이주노동자 풋살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는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인도네시아 5개팀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경기 중간 선수 휴식시간에는 어린이와 응원 여성들의 이벤트게임도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베트남이 1:0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베트남 팀 주장 드란두언기엔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평소에 좋아하던 풋살경기를 여러 나라 사람들과 같이 하니 기분이 좋고, 이런 기회가 잘 없는데 자리를 마련해준 직원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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