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와 최상의 화음이 만들어내는 환희로운 법문 찬불가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래잔치 제5회 BTN과 함께하는 붓다콘서트 찬불가 열창대회 예선이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주혜스님 /찬불가열창대회 운영위원장
문화포교의 일환으로 해마다 찬불가열창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셔서 돌아오는 금요일 5월 31일 결선에 오르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독창과 중창, 초등학생에서부터 일흔을 넘긴 장년의 참가자까지 서른 개 팀이 올해 찬불가 슈퍼스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조계사 어린이 중창단 <우리스님의 절>
지혜를 얻고 배려를 배우고 왔어요.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는 낯설지 않아요.

어린 불자들의 해맑은 노래와 깜찍한 율동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환희로운 화음에는 손을 들어 응원하며 노래와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불교의 든든한 허리를 실감하게 하는 청년 불자들의 무대는 높은 완성도에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파격적인 구성으로 유명 가수 못지않은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봉은사 청년 중창단 <관세음보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보살께서 십사무외 나투소서. 나투소서

진관 싱어즈 <부처님오신날>
눈부신 하늘에 꽃비가 내리고 마음이 설레어 눈을 뜨니 세상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네. 꽃구름 타고 오시네. 오른 손은 하늘로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 바로 네가 부처님이니라.

멀리 제주에서 영상으로 참가한 팀까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른 서른 개 팀의 찬불가 향연으로 올해 찬불가 열창대회도 환희 그 자체였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찬불가 실력자들의 무대는 오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되며 BTN불교TV 녹화 중계를 통해 환희의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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