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군포교후원회가 지난 25일 한국불교의 미래 육군훈련소 입소 훈련장병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화엄군포교후원회 회장 세종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이 계사로 나서 봉행된 이날 수계법회에서 3,000여명의 훈련병들은 참회와 연비, 귀의, 발원, 계첩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수계법회를 통해 부처님 제자로 거듭났습니다.

환성스님은 “오늘 여러 대덕스님들이 연비사가 돼서 장병 여러분들의 생애에서 받침돌이 되게 하고 부처님이 될 큰 씨앗을 심어드리고자 한다.”며 “오계를 잘 받아 지켜 진정한 불자가 돼 달라”고 설했습니다.

화엄군포교후원회는 지난 2000년에 대전과 충청지역 조계종 스님들이 뜻을 모아 시작됐으며, 그동안 군포교는 물론 해외 학교건립 등 불교계 전반에 다양한 포교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돼 전체 58명의 스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장병들의 연비의식을 지원하기 위해 태안 공덕사 회주 혜연스님을 비롯한 22명의 화엄군포교후원회 회원스님들과 대전충남 및 익산전북 포교사단과 영평사신도회를 비롯해 수계증 제작지원하고 있는 불교어머니회에서 동참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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