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고종 혜인정사가 고령군 우곡면을 찾아 지난 4일 ‘제2회 어르신 섬김 건강잔치’를 마련했습니다.

도진리 경로당 앞에서 열린 잔치에는 대구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 남자 불자로 구성된 거불회 회원 50여 명과, 연꽃신도회,  곽용환 고령군수, 박상옥 노인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이곳에서 나고 자라  어르신들에게 공경의 뜻을 전하고,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 배풀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불공양이라고 생각한다"고 건강을 발원했읍니다.

특히 올해는 2회째로 스님의 고향 마을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건강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상품 추첨과 푸짐한 공양을 대접해 어르신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매년 지역민들과 어르신들에 대한 음악잔치를 열고 사단법인 나누우리 이사로 국내외 구호 활동은 물론, 교도소 교정활동과 계절에 따른 동지팥죽 나눔, 라면 나눔, 연탄 나눔, 반찬 나눔 등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