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중학교 ‘취타대’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조선시대 전통 국악 ‘대취타’를 연주합니다.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꽹과리와 사물 등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자 학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집니다.

불교 종립학교인 광주 정광중, 고등학교가 지난 7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기념식과 공연 마당을 개최했습니다.

함병권 / 광주 정광고등학교장
(진리를 말하라는 부처님의 전도 선언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 진리에 의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비행임을 깨닫습니다.)

기념식에 정광학원 이사장으로 새로 취임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참석해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한 학생들과 첫 인사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덕문스님은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고, 세상에 큰 역할을 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덕문스님 / 광주 정광학원 이사장
(맑은 생각으로 그릇을 삼고 자비심으로 기름을 삼아서 지혜의 등불을 밝혀 정광에서 학교생활을 통해서 세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은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 말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굳은 의지를 북돋아 주기를 발원했습니다.

김 란 / 정광고등학교
(자비를 실천해 중생을 구제하며 진리의 실천자로서 사명과 책임을 완수할 것을 다짐하오니 굳건한 신념과 강인한 의지를 북돋아 주시옵소서.)

기념식에 이어 정광고 가릉빈가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기를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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