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환희심 가득한 지역 행사들을 이동근 기자가 모아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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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전광역시청 불자회가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탑 점등행사를 봉행했습니다.

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장 석준스님은 “모두가 살기편한 삶을 영위하는 기원의 탑”이라 강조했고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부처님 자비를 함께 가꿔 나가는 시민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경승단은 안전한 제주와 도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경승 위촉과 감사패, 장학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으며 경승실장 도종스님은 “벗을 위했던 세종과 추사처럼 각자의 마음에 월인천강지곡을 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홍천 강룡사는 11사단 불자 지휘관들과 함께 장엄등 점등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상명스님은 “점등식을 시작으로 기도 정진과 꺼지지 않는 마음의 등불을 밝히자”고 말하며 소통과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거제시재가불자연합회는 ‘제18회 거제 연꽃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선 산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과 불자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는 찬불가와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덕사와 예산군주지협의회는 ‘예산군민발전 기원제’를 봉행했습니다.

‘샌드아트’와 ‘예산청소년 바운스’ 댄스공연에 이어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이 펼쳐졌고, 예산불교사암연합회장 효성스님은 육바라밀을 실천하길 당부하며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광주전남 불교 어린이 청소년연합은 영유아 어린이청소년 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도계스님을 증명법사로 진행된 법회는 합수 의식과 관정, 수계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3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계를 수지했습니다.

붓다클럽과 제주 약천사는 제18회 전도학생 그리기 와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리틀붓다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친 가운데 양행진 천지회 회장은 부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울산 해남사는 ‘보리심 일으키기 10일 정진기도’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주지 혜원스님은 최선을 다해 보리심을 낼 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철원 심원사는 봄맞이 합동 49재를 회향했습니다.

법회는 관불의식과 사시예불 순으로 진행됐고 주지 정현스님은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가정에 큰 복력이 갖춰지길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산내암자 보적암이 대웅보전 낙성식과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여수 흥국사 주지 명선스님을 증명법사로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대중스님들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부산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봉사모임인 화엄회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자비의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화엄회는 부산대병원 환자와 간호사, 봉사자 등에게 염주와 수건 등이 담긴 자비나눔 선물 1,700여개를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태고종 교육원장 보경스님이 능엄경과 금강경 등 사교과 교재를 번역 출판하고 부처님 전에 봉헌했습니다.

보경스님은 10여년에 걸쳐 번역한 사교 역주본 출판이 납자들의 수행풍토 조성에 새로운 동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해지역 사찰들의 모임인 자비도량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선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사찰 스님들은 자비의 탁발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일깨웠으며 불자들과 함께 대성동 고분군에서 행선명상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천불교어머니회는 어머니회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법당 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제천불교사암연합회장 백운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진 가운데 정복순 회장은 앞으로도 어머니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고종 제주교구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종무원장 보산스님과 종회의장 자은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를 비롯한 신행단체들은 제주도가 부처님 지혜광명이 가득해 지길 염원했습니다. 

BTN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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