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정각회가 바른법연구원 이사장 김원수 법사를 초청해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김원수 법사는 마음의 장벽인 아상을 없애야만 너와 나의 분별이 없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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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와 직원불자회가 2일 바른법연구원 이사장 김원수 법사를 초청해 5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행된 이날 정기법회에서 김원수 법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왜 위대한지, 현실에서 어떻게 실용성을 갖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했습니다.

2015년 여야의 만장일치로 통과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이 학생들의 도덕 수준을 높일 수 있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교육을 통해서도 변화하지 못하는 것은 변화를 막고 있는 마음의 장벽, 즉 아상 때문이라고 김원수 법사는 강조했습니다.

김원수 법사/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지식 교육은 몸과 마음에 배어들어가서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고 밝은 이는 이야기 하셨습니다.)

세상의 성공과 출가해 깨달음의 길을 가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아상의 작난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본래 없는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의 길. 둘이 아님을 아는 것이 바로 보살의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수 법사/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세상에서 성공의 길과 출가해서 깨달음을 얻는 길이 실제로는 다르지 않습니다. 즉 세상의 길과 출세간의 길은 다르다고 보는 것. 둘이 아닌 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보는 것 역시 아상의 작난입니다.)

이런 아상과 분별심을 없애는 것이 수도이고, 그로 인해 생겨난 지혜는 세상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것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수 법사는 불자 의원과 직원들이 스스로 불자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주변에 가르침을 전하며 많은 복을 짓기를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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