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가 제11회 대전시민 연등문화축제를 서대전공원에서 봉행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가 지난 27일 대전 서대전공원 일원에서 ‘제11회 대전시민 연등문화축제’를 봉행했습니다.

연등문화축제 봉축법요식에는 연합회장 석준스님을 비롯한 지역 스님들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대전시민들과 함께 자비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했습니다.

석준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전하며, 부처님의 자비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를 염원했습니다.

석준스님/ 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장
(내 마음에 피는 빛나는 부처님의 탄생은 모두를 편안케 하리라.)

연등축제는 불화그리기와 연꽃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마당과 경로어르신 초청 대중공양, 사물놀이와 어린이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봉축법요식에은 헌화와 관불의식, 청림회장 일권스님 고불문 낭독, 총지종 안성정사 기원문, 천태종 무원스님 봉축사, 진각종 원명정사 봉행사, 엄정례 여성불자회장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원스님/ 연등문화축제 공동봉축위원장
(불법을 전하지 않고 중생제도를 하지 못하면 끝내 부처님 은혜를 갚지 못한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법요식을 마친 대전지역 불자들은 달리는 거리 포교사 택시를 선두로 광수사와 삼문사, 진각종, 총지종, 태고종에서 함께한 전통 등을 선보이며 제등행렬에 함께 했습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불기 2563년을 맞이해서 치러지는 이 연등축제가 우리 모두에게 행복과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하고, 또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자비가 우리 대전시민, 그리고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연등문화축제에 동참한 스님들과 불자들은 형형색색의 전통등의 불을 밝히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대전시민의 행복을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