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불자회가 22일 저녁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청사에서 불교음악회와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황운하 청장은 “3,700여 명의 대전경찰과 함께 진심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 드린다”며 “우리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임을 자각하고 더 안전하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150만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축사했습니다.

경승지단장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무명을 밝히기 위해 점등법회를 갖는 것인데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자신에게 등불을 밝힐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한다”며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부처님 같이 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습니다.

한편 이날 불교음악회에는 하나합창단과 국악인 장지혜, 이한별 씨가 출연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는 불교음악회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점등법회에는 경승지단장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경승 규봉스님, 설문스님, 효원스님,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송정애 제1부장, 김면수 경찰청불자회장을 비롯한 불자회 회원 등이 동참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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