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의 불자가족 신행공동체 캠페인 가족수계법회가 백용성스님이 창건한 무주 향산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용성조사의 유훈 중 하나였던 ‘가족수계법회’를 실천한 현장에 김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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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백용성 스님이 100년 전 창건한 전통사찰 무주 향산사가 지난 21일 가족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과 함께한 가족수계법회에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대종사는 아직 불교가 낯선 수계불자들에게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성우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불교는 행복의 종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 수행을 하면 내 마음 어두운 마음에서 밝은 마음으로 바뀌어 지고 그 밝은 마음이 체득됐을 때 바로 행복해지는 겁니다.)

성우대종사로부터 오계를 수지한 불자들은 참회 진언과 연비의식을 통해 참된 불자로서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어 법회에 참여한 100여 수계가족을 대표해 조한준 불자 가족이 대표로 발원문을 낭독했습니다.

조한준 가족 / 수계가족 대표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며 발원합니다. 지난 날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오직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세상에 연꽃을 피우고 지혜와 자비로 참된 불자가 되겠습니다.)

향산사 주지 성본스님은 수계법회를 통해 용성조사의 유훈을 받들고 전계대화상 성우대종사를 증명법사로 모신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불법홍포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에 감사 후원금을 전달하고 불자들이 방송포교사로서 'BTN붓다회'에 동참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성본스님 / 향산사 주지
(불교TV가 전 세계적으로 나가잖아요. 그러면 그대로 여러분이 한 달에 한 번씩 이렇게 후원하시는 것이 다 포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 꼭 잊지 마시고 오늘 신청하셔서 여러분이 모두 다 포교사가 되도록 그런 공덕을 지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계 받은 불자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부처님법을 배우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대봉, 강미정, 이종녀, 황지은 / 수계가족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저한테는 되게 좋은기회였고 아이들한테도 좋았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아이들하고 잘 다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과 함께 하는 가족수계 법회를 통해 가족간의 화합은 물론 불자가 아닌 젊은 세대들도 불교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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