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공동회장으로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기대와 조바심, 그리고 안타까움을 경험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참했였고, 이 땅의 온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신뢰가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욱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경축하며,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선언하는 시기이기에 새로운 시대의 바탕이 될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가 더욱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꾸리고, 다양한 모양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해줄 것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창의적 행동들을 전개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27일, 14시 27분에 민통선 전 영역에서 전개되는 <DMZ 민+평화손잡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해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우리의 의지를 온 세상에 알려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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