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가 문화를 향유하고 즐기는 ‘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사시낙락(史視樂樂)’ 행사를 지난 18일 개최했습니다.

산사에서 만나는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과거를 돌아보고 참회하며 역사가 준 선물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생각하며 함께 열어나갈 미래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첫 번째인 18일 행사는 역사토크를 시작으로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 ‘점찰의 시간’과 공양, 사물관람, 인기가수 해바라기의 달빛콘서트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법주사가 문화재청 2019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한 이날프로그램은 5월 11일과 10월 9일에도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법주사 봉사단 임원 워크숍을 열고 신행과 포교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습니다.

선불장과 법주사 경내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신행단체장 임명장 수여와 토론 및 사찰순례, 신도임원교육 등을 진행했습니다.

봉사단의 역할과 비전 특강에서 강사로 나선 봉사단장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법주사 신도들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법주사의 발전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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