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오늘 광화문 봉축등 점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축제분위기를 끌어올릴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부처님오신날을 상징하는 연등회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동국대와 종로, 조계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대운동장 어울림마당에서는 신나는 율동과 찬불가로 한바탕 놀이가 벌어지고 매년 새로운 행렬등과 장엄등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연등행렬은 오후 7시 흥인지문을 출발해 조계사까지 도심을 밝힙니다.

올해는 일반인도 탑골공원에서 직접 행렬등을 만들어 연등행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연등행렬이 마무리 되는 오후 9시 30분 종각역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꽃비로 모두 하나가 되는 회향마당이 펼쳐지고 다음날인 5월 5일 일요일에는 늦은 오후까지 다양한 체험과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이 열립니다.

특히 올해 연등회는 어린이날과 겹쳐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상어가족등을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장엄등이 행렬에 등장하고 선물 증정, 보물찾기를 비롯해 연등회를 소재로 한 동화책 <새봄이의 연등회>도 선보이는 등 어린이날 놀이공원을 방불케 합니다.

강문정/연등회보존위원회팀장
(올해는 스님들께서 직접 선물을 나눠주시는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각 부스에서도 체험과 선물을 준비하고 있고 조계사에서는 보물찾기, 어린이 서유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봉축위는 어린이날과 연등회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당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양방향 전차로가 전면통제되는 흥인지문과 종로1가를 비롯해 교통통제 등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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