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제주불교연합회가 지난 13일, 제주 해태동산에서 대회장 허운스님과 연합회장 석용스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제주전통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린 점등식은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의 봉축표어처럼 부처님 자비로 모두 함께하는 평화의 세상을 발원했습니다.

허운스님 / 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 대회장
(삶의 주인인 자신을 알아 언제나 자비정신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고 모두가 함께하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늘 밝히는 이 봉축 탑의 등불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환하게 밝혀져서 우리 제주도와 우리 대한민국과 온 인류의 평화로까지 널리널리 빛이 뻗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기획된 제주전통문화대축제는  불교 색체를 최소화하는 한편 3일간의 다양한 행사와 부스운영을 통해 제주도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불교연합회장 석용스님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참석대중 모두 한마음으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석용스님 / 제주불교연합회장
(이 축제는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제주도의 큰 행사고 우리 불자님들이 함께 거듭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아니겠나. 함께 갈 수 있는 길에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셔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부처님 자비의 등불로 시작을 알린 제주전통문화대축제.

축제는 28일 연합합창제를 시작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탑동 광장일대와 산지천에서 전통문화축제와 낙화불꽃놀이, 대법회와 연등행렬로 진행됩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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