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원로회의가 종단이 안정될 때까지 차기 종정 추대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태고종 원로회의는 지난 10일 신촌 봉원사에서 원로의원 23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임기가 만료되는 종정 혜초스님의 후임 추대를 논의하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원로회의는 현재 총무원장 백운스님의 탄핵사태로 임시집행부로 운영되는 종단 상황을 감안해 총무원장 선출 등 종단이 안정된 후 차기 종정을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성오스님을 총무원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집행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총무원장 선거를 치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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