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가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는 ‘제551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했습니다.

밀양 표충사는 지난 10일 경내에서 주지 법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551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개최하고 서산, 사명, 기허 3대 성사와 의·승병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은 “오직 나라와 백성만을 걱정하셨던 사명대사의 큰 뜻을 오늘에 받들어 한민족이 서로 반목하지 않고 화합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의 일기와 상소문을 수록한 기록유산 문화재 ‘분충서난록’을 주제로 한 뮤지컬 ‘사명’ 공연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용만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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