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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드 벨기에 여왕 진관사 방문.."명상이 해답 될 수 있어"

〔앵커〕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 중 마틸드 필립 벨기에 여왕이 천년고찰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한국불교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양국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방법들을 모색했다고 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벨기에 마틸드 필립 여왕이 일정 마지막으로 천년고찰 서울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진관사에서 불교문화 중 특히 사찰음식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대담시간에는 정신건강과 교육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틸드 필립 여왕일행과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혜민스님과 보건복지부, 의료계, 복지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리해 정신건강과 교육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마틸드 여왕은 한국과 벨기에가 교육열이 매우 높다는 점이 닮아 있다며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아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틸드 필립 / 벨기에 여왕
( 한국이나 벨기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아이들이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

마틸드 여왕은 벨기에에서도 한국처럼 명상이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질적인 풍족을 이뤄냈지만 정신적인 케어를 하지 못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명상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이런 문제를 국가차원의 교육시스템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육과 음악시간을 늘려 육체와 정신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템플스테이 등 사찰에서 수행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루크 셀즈 / 벨기에 루벤대학교 총장
(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건물들이 있는 진관사의 느낌은 정신적인 영성을 느끼게 해주고 정신건강에도 역시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여기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오늘 아침보다 더 나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은 음식이 사람의 성품을 만든다며 건강한 음식으로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을 찾을 수 있고 행복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고,

마틸드 여왕은 대한민국에서의 마지막 일정 마무리를 진관사에서 한 것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답했습니다.

역사와 전통, 멋과 맛을 간직한 천년고찰 진관사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한국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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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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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바라밀 2019-03-31 03:04:13

    혜민스님 바쁘신데도 참석하셨군요.
    자랑스러운 월드 멘토 혜민스님
    항상 응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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