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전국에 흩어진 비로자나불상을 촬영해 도록으로 발간한 정태호 사진가가 홍콩에서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홍콩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사전전 주제는 불교의 선입니다.

정태호 사진가는 "10여 년 동안 전국의 사찰을 쉼 없이 찾아다니며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 작업을 진행하면서 부처님의 내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선들과 미소 속에서 은은히 새어나오는 절제된 선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이 어떤 모습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 사진가는 "비로자나불상의 자비로운 모습, 지혜로운 모습, 깨달음의 자취, 광명의 결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홍콩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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