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214회 임시회가 오늘 오전 10시 의원 81명 가운데 77명이 참석해 개회했습니다.

5일 회기로 개회한 이번 중앙종회는 중앙종회의원의 겸직 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과 교구특별분담사찰 제도 시행에 따른 종헌.종법 개정안과 덕숭총림 방장 우송스님 추대 건 등 인사안을 논의 합니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종단 살림을 면밀히 살피고 종단 미래를 위해 필요한 종헌과 종법을 만드는데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종회는 종단의 오제와 오늘을 성찰하고 백년대계를 만드는 곳" 이라고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교구 자치와 위상, 역할 강화를 위해 교구내 특별분담사찰 지정을 위한 종헌 개정안과 관련 법을 제출했다며 교구 강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하고 중앙종회의원의 겸직 일부 해소 관련 개정안도 종권분립 정신에 크게 상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혜롭게 해결해 주길 바란다" 고 인사했습니다.

중앙종회는 개회 1일인 오늘 두 건의 종헌 개정안과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추대의 건을 처리하고 결산 검사를 위해 휴회한 뒤 속개해 종법 개정안과 인사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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