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과사회적경제가 스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스님들이 신도들과 함께 사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교육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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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실업문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하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모델 비즈니스가 지자체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 사회적경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과 사회적경제가 스님 연수교육울 실시했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연수교육에서 사찰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포교모델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사회적기업 기본 이론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이론 교육에 이어 창업상담도 진행돼 사회적 문제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접목할지, 사찰활성화를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공유했습니다.

박주언 / 사람과사회적경제 본부장
( 가장 중요한 것이 부처님의 가치와 나눔 자체를 어떻게 사회적 문제와 결합을 시켜서 풀어 나갈 것이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질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들에 대한 단계는 몇 단계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교육입니다.)

사람과사회적경제의 교육은 이론부터 실제 창업까지 도움을 주는 맞춤 서비스로 조계종 스님 연수 인증교육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윤주영 / 사람과사회적경제 매니저
( 연수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스님들은 사찰활성화를 위해서 사회적기업 설립 및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스님들께서 오시는데요.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사회적경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고 그것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람과사회적경제는 내부 교육활동 뿐 아니라 종교간 교류행사 등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는 6월 20일에 계획 중인 사회적경제 3대종교 공동행사는 ‘전통문화와 사회적기업의 결합’을 주제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마당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주언 / 사람과사회적경제 본부장
(저희가 이번에는 불교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문화들을 좀 보여드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3대종교공동행사를 치러낼 예정이고요. 공동의 콘셉트와 진행과정, 향후 성과까지 공유할 수 있는 종교계의 살아있는 사회적경제 교과서 같이 만들 예정입니다.)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사람과사회적경제의 활동이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율과 최약계층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분위기를 바꿔나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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