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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회 총무원장 불신임‥총무원, 원천 무효

지난해 조계종 총무원장의 탄핵사태에 이어 태고종도 총무원장 백운스님을 탄핵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어제 오전 총무원 청사가 있는 사간동 전통문화전승관 앞에서 제136회 정기종회를 속개하고, 찬성 39명 반대 2명으로 총무원장 백운스님의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해 12월 5일 총무원 앞에서 종회를 열며 길거리 종회로 제136회 정기종회를 개원했던 중앙종회는 이날도 역시 재적의원 53명 중 40명이 출석해 길거리 종회를 속개했습니다.

집행부의 예결산을 위해 개원했던 정기종회는 이날도 2017년도 결산과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하지 못한 채 총무원장 백운스님의 불신임안을 상정했습니다.

종회는 혜공스님에게 지급된 2억원이 부당지급 된 사안 등 총체적 회계부정과 공문서 위조, 불법적인 지방종무원장 선출, 감사거부, 종도음해, 종단지도자로서 사생활 문제 등을 백운스님의 불신임 상정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앙종회는 이어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교무부장, 규정부장, 사회부장에 대한 불신임도 통과시키고, 총무원장 직무대행으로 부원장인 성오스님을 인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개원했던 제136회 정기종회를 원천무효라고 규정했던 태고종 총무원은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이날 종회 역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떤 유령 집행부도 거부한다면서 종단을 비상체제로 운영해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백운스님은 BTN과의 통화에서 총무원장 탄핵은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12월 종회부터 불법종회이기 때문에 불신임 역시 원천무효라고 밝혀 법적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태고종 원로회의는 총무원장 불신임이 이날 중앙종회를 통과하면서 조만간 회의를 소집해 인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계종에 이어 태고종의 총무원장 탄핵이라는 사태로 불자와 국민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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