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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고대 불교미술 한 자리에..'찰나와 영원' 특별전

[앵커]

부처님을 따른다는 기본교리와 함께 아시아 각국에서는 생성과 소멸을 끊임없이 이어가며 불멸의 불교문화를 탄생시켰는데요. 찰나와 영원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고대 불교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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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직사각형 편제암 위로 아기자기하게 새겨진 불교조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처님 탄생부터 출가와 깨달음을 얻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시선을 돌려보니 마야 부인상에 안겨 따스함과 안락을 느끼는 듯한 아기부처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바라캇 서울 갤러리가 다양한 국가에서 조성된 고대 불교미술을 토대로 찰나와 영원전을 개최했습니다.

고담비/ 바라캇 서울 연구원
((불교미술은 아시아의 각국에서 끊임없이 여러 토착문화와 결합해 다양한 도상을 생산했습니다. 작품의 지역적 시대적 특색을 살펴보고 문화교류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장은 인도와 중국을 비롯해 파키스탄과 티베트 등 세계 각국의 불상과 불화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중국 요나라와 당나라 시대에 조성된 불상들을 비롯해 기원 후 1세기경,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으로 등장한 간다라 불상 등에서 특유의 도상과 문화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와 교류 속에서 완성된 중국 송나라시대 불두는 눈매와 머리카락 등이 변형되며 독자적인 양식으로 변모했습니다.

이외에도 부처님과 제자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간다라 부조와 티베트 만다라 등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작품들이 흥미를 자아냅니다.

고담비/ 바라캇 서울 연구원
(최초의 상으로 등장한 간다라 미술, 그리고 정교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명상과 수행에 도움을 주는 화려한 티베트 불교미술을 전시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지하에는 현대적 감각이 묻어난 불상을 중심으로 명상을 통해 완성된 회화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작가는 커다란 캔버스 위에 수많은 점들을 다양한 색깔로 찍어냈고, 찰나의 순간과 무한의 우주를 표현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영적인 순간을 접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파에즈 바라캇 / 바라캇 서울 갤러리 회장
(작품을 통해 영혼의 본질을 바라보고, 아름다움, 즉 관람자 존재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계 각국의 불교미술을 바탕으로 생성과 소멸,  영원의 의미를 담은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삼청동 바라캇 서울에서 계속됩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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