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후보에 조계종 원로의원 우송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수덕사는 오늘 경내 황화정루에서 157명 중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림 방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조계종 원로의원 우송스님을 차기 방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방장 후보자 자격은 선·교·율을 두루 겸비한 승랍 40년 이상의 비구로,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라야 하며, 산중총회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합니다.

우송스님은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수덕사에서 인규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범어사에서 혜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수덕사와 용주사 전문강원에서 수학했으며, 묘관음사 선원에서 수선안거한 이래 56안거를 성만했습니다.

수덕사 주지와 제8대 중앙종회의원, 능인선원 선원장, 덕숭총림 유나와 수좌 등을 역임했고 지난달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는 등 선지식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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