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과학원은 매년 공생실천과정 수업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공생실천심화과정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경전 가르침이 그대로 묻어나도록 생활수행을 강조하는데요.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달하고 있는 한마음과학원의 정수,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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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 법한 줄로 장난스럽게 하는 행동에 수업에 참여한 도반들은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이 금방 친구가 됐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해 시작한 ‘인연의 실’은 공생실천심화과정을 시작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마음과학원의 수업에는 놀이를 통해서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과정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활발한 어릴 적과 달리 세월이 흐르며 체력이 떨어지기도 때로는 무거운 책임감에 소극적으로 변한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음과학원 혜찬스님은 일생생활 속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신 속의 주인공을 바로세우고 삶 속에서의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혜찬스님 / 한마음과학원
( 일상생활이 바로 경전이라고 했어요. 우리 50명이 넘는 도반들이 한자리에 앉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거리를 통해서 각자 우뚝 주장자를 세우고 자극에 힘이 섰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단지 스스로가 약속을 해야 해요. 내가 얼마만큼 나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고 진실한지... )

한마음과학원의 공생실천과정 수업은 지난 2002년 일반과정이 처음 시작돼 매 기수마다 50명의 정원을 가득 채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생실천과정 일반과정을 이미 수강했던 참가자들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배울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며 심화과정 등 다시 한마음과학원 수업을 찾습니다.

전미영 / 한마음과학원 공생심화과정
(마음이 자유로웠다가 마치고 나니까 공부할게 너무 많구나.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고 제 자신이 더 작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유롭고 지혜롭게 살고 싶어서 심화과정을 듣고 싶었어요. )

이영희 / 한마음과학원 공생심화과정
(부처님 법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참이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이 가족관계에서 너무 힘들어서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왔습니다. )

수강생들은 얼기설기 짜인 실타래를 헤쳐 넘으며 수많은 인연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동시에 각자의 불성을 찾으며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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