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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정초산림기도 입재

무연자비의 산소를 공급하는 산림과 부처님 가르침을 동일시해 이뤄지는 정초산림기도.

해마다 연초가 되면 전국사찰에서는 자연의 소중함과 새로운 다짐을 발원하는 사부대중의 기도가 이어집니다.  

도심 속 사찰 강남 봉은사가 오늘(7일) 법왕루에서 기해년의 시작을 알리는 정초산림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당에 모인 사부대중은 천수다라니를 합송하며 업장소멸과 저마다 품은 새해소원을 마음에 담아 정성껏 기도를 올렸습니다.

주지 원명스님과 김상훈 신도회장도 참석해 신년 인사를 건넸고 가정의 안녕과 도량중흥을 염원했습니다.

김상훈 / 봉은사 신도회장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불자 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 불자님들 가정마다 부처님 자비광명이 매우 충만하길 기원 드리며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원만 성취되길 부처님께 기원 드립니다.)

주지 원명스님은 법문을 통해 계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계행을 지키는 일은 깨달음과 행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며 참회에서 나오는 기도로 본인의 복을 짓는 일이 성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범망경 속 십중대계의 명구를 일러주며 끊임없이 자신을 경책하는 수행을 통해 진정한 불자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여러분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계행을 꼭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을 짓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기해년 출발과 함께 정초산림기도로 사부대중의 행복과 수행 정진을 다짐한 강남 봉은사.

새해 기도는 7일간 이어지며 회향일인 오는 13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초청해 특별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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