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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눠야”

불기 2563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8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 앞서 원로의원 스님들과 종단 집행부, 신도단체 대표 등은 진제 대종사를 예방해 새해 인사를 올리고 새 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큰 걸음을 내딛겠다고 발심했습니다.

법회에서 중앙종무기관과 교구본사, 신도단체 대표들은 통일대불 불전에 통알 의례를 올린 뒤 진제 대종사와 원로의원,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에게 3배를 올리며 기해년 새해를 열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세간의 극심한 경쟁과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모든 사람이 고통 속에 있다”며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인간과 자연이 함 몸”이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진제 대종사/ 조계종 종정
사람이 부처이고 일목일초가 설법하고 산하대지가 화엄세계입니다. 각자의 분상에서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인욕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나누며 함께 할 때 상생극락입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하는 종단, 혁신하는 종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종단을 안정시키고, 드러난 문제점들은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미래불교를 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종정 예하와 원로 큰스님들 모두 새해에는 황금돼지의 기운으로 법체 더욱 강건하시고...

이날 수행력과 덕망을 겸비한 원로의원 스님 4명에게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내리는 품서식도 봉행됐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우송스님, 현호스님, 일면스님, 원행스님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대종사 휘장이 부착된 25조 가사를 내리고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진제 대종사 / 조계종 종정
종단의 최고법계인 대종사는 일평생 올곧은 수행의 결정입니다. 그간의 수행력과 지도력으로 다시금 종강을 높이 세워 수행가풍을 부양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불법당간의 깃발을 영원히 드날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자’를 봉정하며 대종사 품수를 축하했습니다.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우송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불법이 더욱 증장하고 종단이 나날이 발전해 온 법계가 화장세계로 꾸며지게 해 달라"고 서원했습니다.

우송스님 / 조계종 원로의원
중생이 성불할 때까지 용맹정진할 것을 발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증명하여 주시옵소서.

법회에는 종정 진제 대종사를 비롯해 의장 세민스님 등 원로의원과 총무원장 원행스님, 법계위원장 종진스님,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비티앤뉴스 엄창현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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